넷플릭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,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단연 코미디입니다. 하지만 저는 코미디 중에서도 예능이나 한드를 잘 보지 않는 편이라 외국 코미디 시리즈물을 더 잘 아는 편인데요. 그래서 오늘은 제 취향이 듬뿍 담긴 넷플릭스 코미디 시리즈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. 오늘 소개드릴 세 작품은 이미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번 추천할만한 작품들이랍니다. 혹시라도 안 본 작품이 있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!


첫 번째 넷플릭스 추천 시리즈
브루클린 나인-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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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 : 뉴욕 브루클린의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로, 주인공 '제이크 페랄타' 형사와 개성 넘치는 동료들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. 범죄와 수사라는 주제 속에서도 매 에피소드가 독특한 유머로 가득 차 있으며, 인물 간의 관계도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.
특히나 시즌마다(?) 반복되는 할로윈 전쟁은 매번 기대만큼이나 유쾌하며 시즌8까지 방영될 정도로 오래도록 사랑을 받은 시리즈입니다. 얽히고설키는 로맨스도 재미 요소 중 하나이고요. '지나'의 마이웨이 짤들은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에서 접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.


두 번째 넷플릭스 추천 시리즈
굿 플레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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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 : '천국'이라 불리는 '굿 플레이스'에 잘못 도착한 주인공 '엘리너'가 겪는 해프닝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. 자신의 실수로 도착한 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자꾸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그를 괴롭힙니다.
굿 플레이스는 2019년 시즌 4까지 방영이 되었습니다. 주인공 '엘리너'를 연기한 "크리스틴 앤 벨"은 [겨울왕국]의 '안나' 성우인데요. 그래서인지 더욱 낯익은 목소리에 또렷한 발음으로 드라마 감상이 가능하죠. 이 드라마에는 큰 반전이 숨어있으니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유추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
세 번째 넷플릭스 추천 시리즈
슈퍼스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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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 : 대형 할인매장인 '클라우드 9'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 코미디 드라마입니다. 이 드라마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직원들이 함께 일하며 겪는 일상과 갈등, 우정, 그리고 각자의 꿈을 그려냅니다. 주인공들은 고객 응대부터 매장관리, 예측 불가한 사건들과 매장의 규정에 대한 갈등 등 다양한 상황에 맞서며 매일을 버텨 나갑니다.
앞의 두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드라마인데요. 앞선 두 드라마의 코미디코드가 맞았다면 이번 드라마도 잘 통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. 개성 넘치는 직원들의 사건사고들로 하루가 바쁜 매장 이야기로, 브나나(브루클린 나인나인)나 오피스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캐릭터들로 무장이 되어있는 드라마입니다. 그리고 여느 드라마보다 조금 더 깊이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이 드라마를 좋아하게 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.
오늘 소개드린 넷플릭스 코미디 추천 드라마들은 단순하게 웃음을 주는 것을 넘어서, 인물 간의 관계와 성장,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며 큰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.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장면 하나하나가 흥미롭고, 또 때로는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. 이제 두 달을 채 남기지 않은 2024년, 이 연말을 즐거움이 가득한 넷플릭스 코미디 시리즈와 함께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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